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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일지

21.01.18 필룩스, SM Life, 현우산업, 씨아이에스, 지니틱스

1. 필룩스

 

외쳐 갓마블!!
분수에 맞게 먹은것 같다

 

상승폭의 절반 되돌림, 장대양봉 중심의 자리가 겹치는 자리라서 왠지 모르게 더 든든했다.

조정폭의 절반을 돌파할때 간다고 확신하고 풀매수했다.

 

마블님이 95% 확률이라고 소개했던 자리였지만 자세한 설명이 없었기에 내 나름대로 해석해서 접근했다.

주관적인 해석이 들어간 자리였기에 매우 후달렸지만 곧바로 상승이 나와줘서 다행이다.

 

최종 목표가가 보이지 않아서 적당한 구간에 전량 털었다.

(지금보니 시가~조정시작 대칭이 상한가 약간 넘어서 잡힌다. 파동상 상한가 가는 놈이었다.)

 

이후 지속 관찰해봤는데, 상한가에 240만주를 쌓아놓고 앞 호가에서 계속 30~40만주씩 팔아먹는게 보여서 무너질줄 알았지만 결국 상한가로 굳혔다.

 

참 알다가도 모를게 이 주식판이다.

오늘처럼 시장 무너지는 날에 막판 상한가라니...

본격적인 시드가 들어갔다면 어차피 난 못먹었을꺼야

 

상한가를 들어갔으니 내일도 지켜보겠지만 상한가 들어갈때 호가창 모습, 체결량은 흥미로웠다.

구경만해도 두근거리던데 상따하던 사람들은 피 꽤나 말랐을것이다.

 

2. SM Life Design

 

위험한 매매였을까
야수의 심장으로 빵야!

주식공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유토님이 말씀하셨던 종목.

지랄발광하는 호가창에 당했던 기억이 많으면서 왜 자꾸 끌리는지 모르겠다.

 

이제와서보니 고작 3%짜리라 의미없는 윗꼬리인데, 윗꼬리 중간 부분 돌파하면 들어갈까 각 재고 있다가 봉 시가를 지지하는 흐름이 보이길래 봉 저가 이탈하면 손절할 생각으로 호가창 살피며 매수했다.

 

고점 돌파하는 흐름이어서 비교적 짧게 먹고 끝냈다.

 

이 시간대가 아마 장이 저점에서 반등중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여러 좋은 운이 겹쳐서 수익낸것이다.

생각해보니 엄청나게 위험한 매매였다.

 

. 17% 이상 발산이 나왔고

. 장이 무너지는때였으면 언제든 같이 무너질 수 있는 자리였다.

. 손절 기준만 있고, 매수는 감에 의해 진행했다. (나름 근거를 찾았겠지만 지금 기억 안나는걸 보면 익숙한 기준이 아니였겠지)

 

3.5% 수익이지만 수익 크기를 떠나 이런 매매 옳지 않다.

...........그렇지만 재밌었다 희희

 

3. 현우산업

자리는 나쁘지 않았다
탈출성공!

오늘 필룩스와 같은 차트였는데 1차 매수 후 갑자기 장대음봉이 떨어졌다.

자리 좋고 호가창 분위기도 썩 나쁘지 않았는데 저런 양아치스러운 장대음봉이 나오다니...

 

이건 사고다.

 

저때 시장은 곤두박질치고 있었기 때문에 세력님들이 안가기로 맘 먹은거 같다.

(일,주,월봉 그림은 나쁘지 않다.)

 

홀딩해도 괜찮을것 같았지만 시장이 워낙 안좋았기 때문에 탈출하기로 한다.

반등의 시작 양봉 시가를 지지해주고 음봉 마감을 하길래 2호가 더 밀리면 바로 손절하기로 맘먹고 2차 추가매수 진행했다.

 

짧은 반등의 목표는 양스런 음봉 중심.

 

시원하게 반등을 주지 못하길래 매수 한호가 위에서 전량 정리했다.

다음 봉에서 목표를 찍어줬지만 탈출한 것에 감사하다.

 

4. 씨아이에스

와리가리
시장만 좋았어도..

필룩스, 현우산업과 역시 같은 자리.

이 놈은 조정폭이 1/3 수준이라 기대가 되는 종목이었다.

예전에 매매하던 놈인데 언제 이렇게 비싸졌냐 ㅠㅠ

 

매수 들어갈땐 봉 마감시간 얼마 안남았고 조정 폭 중심을 넘어가길래 덥썩 샀는데 마감되는 순간, 안테나 꼽은 음봉으로 변신해버렸다.

 

뭐 오르겠지...하고 낙관하기엔 시장이 너무 안좋아서 아는 지식 총 동원해서 어찌어찌 탈출했다.

 

역시 봉 마감이 중요하다.

 

다시 봉 종가상 중심 돌파가 이뤄진걸 확인하고 나름 저가에 샀는데 사고보니 어머!! 장 막판이네!?

종가를 중심 위에서 마쳐주면 내일도 오를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으로 확신이 들었지만 쉽게 안심할 상태를 안 만들어주길래 시장도 안좋고 남은 현금으로 단타 돌리던거라 묶이는건 위험하다 판단해서 매매 마무리 지었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너무 횡보를 하는걸 봐선 내일도 그닥 재밌는 종목이 될 것 같진 않다.

............................그래도 미련이 남는다.....10주만 넣어볼껄...

 

5. 지니틱스

원칙대로 사자
더 가도 내꺼 아니다...내꺼 아니다...내....아이구 배야

종목 찾기도 어렵고 귀찮고 암튼 이래저래해서 오전엔 상한가 다음날 종목을 주력으로 보고 매매한다.

 

아직 승리의 경험이 많지 않아서 달달달 떨면서 매매하기 때문에 원칙을 지키는게 매우 중요한데 다른 상한가 종목들이 갭하락으로 시작하거나 이미 하늘 높이 날아가서 건드릴 종목이 없었다.

 

그래서 여길 찾아왔다.

 

첫 5분봉부터 거래량 부왘 터지고

2번째 5분봉은 첫번째 윗꼬리 다 잡아드시고

3번째 5분봉은 밑꼬리도 다셨네?!

 

양봉 중심에 대놨다.

내 물량 멱살을 잡고 시가까지 단번에 깨며 쳐박힌다.

"체결" 이 된게 아니라 그냥 휩쓸려 내려간거여 ㅋㅋㅋㅋㅋ

 

언제나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다.

 

원래 매수 포인트 중간라인에서 추매해서 적당히 물량 덜어내고, 재매수해서 평단 낮추기를 했다.

 

시가를 한번에 깼으니 저항도 없을 것이라 예상 -> 조정봉의 시가에 전량 매도하고 +3.3% 마무리.

 

상한가 다음날 종목은 봉 중심에서 사는게 잘 안맞는거 같다.

원래하던대로 하자.

 

오늘같은 장에 나쁘지 않다.


. 시장이 엉망진창이다. 조정도 하락인데 안아플소냐. 내 계좌는 많이 아파. 응. 말도몬해.

. 마블님의 강의가 조금씩 이해가 되니 무척 도움이 된다. 외쳐 갓마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