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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일지

21.01.14 비비안, PN풍년, 갤럭시아머니트리, 미래생명자원, 나인테크

1. 비비안

 

 

예상이 맞은걸로 만족
쫄보의 마음이 보이는듯 하다

 

 

상한가 다음날 첫봉부터 크게 오른 놈은 매매 안하기로 했었는데 다른 놈들이 갭하락이거나 급락으로 매수 포인트들을 한번에 이탈하는 움직임을 보여서 찝찝한 마음을 안고 매매에 임했다.

 

사실 안하면 그만인데 장 초반을 놓치면 왠지 안될것 같고 (매매중독인가...)

첫 15분봉에 전날 분봉들을 압도하는 거래량 믿고 중심에 1차 시가에 2차로 들어갔다.

 

나름 중심지지 확인하고 들어간다고 1~15분봉 차트 왔다갔다 지랄염병 하면서 매수했는데 허무하게 시가까지 밀려서 2차 매수까지 됐다.

 

걍 쉽게 쉽게 할껄....

 

급 현타가 왔다.

 

목표는 양봉 중심이지만 그전에 호가창 속임에 전량 매도 처리했다.

상한가 다음날 매매는 위험하단 느낌에 쫄보가 쪼그라들다못해 점이 될 기세의 마음이 문제다.

 

 

2. 미래생명자원

 

 

어? 지금 보니 열받네?

 

 

 

이러기 있냐 없냐 ㅠㅠ

 

종목 이름부터 왠지 작전스러운 이름이다.

상한가 후 크게 밀리지 않고 횡보하다 오늘 횡보 상단을 넘어서는 모습이 보이길래 매매했다.

호가창의 펄떡거리는 모습은 첫 봉부터 확 들어올릴것 같다.

 

5분봉 2번째가 음봉에서 양봉으로 전환되서 물량들어오는 순간! 원샷 시장가 풀매수! (그래봤자...진짜 비중은 보령과 삼전에...)

 

분봉상 고가에 샀기 때문에 이때부터 심리에 지고 있었고, 쫄보의 마음은 어느새 나를 찾아와 어깨를 두드리고 있었다.

3번째 봉에서 더 뻗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음봉을 그리길래

 

이거슨!! 횡보 후 힘모아 추가 하락!?

 

서둘러 -1.46%로 마무리 짓고 관종에서 삭제.

 

P.S : 나 이거 작성하려고 차트 다시 봤는데..........빡친다. 역시 이름이 잡주같았어.

 

3. 나인테크

 

 

1차 매매 - 엄청난 손절 실력

 

봉 중심에서 매수.

2번째 봉을 중심으로 삼은 이유는 15분봉이 다되가도록 저 곳을 지지하는 움직임이었기 때문이다.

 

호가창 때문에 털렸다고 그렇게 짜증짜증, 욕에 욕을 하면서 호가창의 움직임을 살피는 나란 녀석.

이중성 쩔지만 돈 앞에선 신념, 자존심, 비난, 비판 따위야.

 

평소엔 잘도 버티더니 이번 매매에선 매수가 잠깐 이탈시 손절로 대응해버렸다.

한틱의 오차도 없이 아주 정확한 저점에서.

 

 

2차 매매는 좀 더 정교하고 논리적으로
많이 사고 싶었어 그러나....

 

보령제약의 박스권 하단이탈 협박과 휴마시스가 추가 나락으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멘탈은 바스락거리며 가루가 날렸고

로스컷의 힘을 빌린 손절이 적절하지 못함을 확인하는 와중이라 매매는 꼬일대로 꼬여버렸다.

 

정신차리고, 2번째 매매는 해왔던 기법대로 접근을 했다.

다행히 수익이 나고 예상대로 움직임이 나와서 매도 후 더 날라가도 큰 미련은 없었다.

(수익내기전 2음봉을 견딘게 지금 봐선 좀 무리였다고 생각이 들긴하네...)

 

비중 쎄게 가고 싶은 자리였지만. 없다. 난. ㅠㅠ.

 

4. PN풍년 (오버나잇)

 

 

과정은 불만족, 결과는 만족

 

 

휴마시스를 -36% 라는 경이로운 손실로 확정지었다.

손실 금액은 총 시드에 비하면 큰 타격은 아니지만 거의 풀매수되서 야무지게 다 쳐물려있는 상황이라 멘탈 타격은 좀 있다.

 

놀면 뭐하나 영끌해서 돈 돌려야지. 확실한 자리에서.

 

그래서 PN풍년을 골라봤다.

매수할때 호가창은 몇십주 ~ 몇천주 단위로 엉망진창이었지만 Power 무시한다.

 

무려 매수 조건 2가지가 겹치는 자리라 근거는 충분하다 생각했다.

 

들어갔는데 바로 지.체.없.이 하 to the 락

매수 기준 양봉의 시가 이탈시 손절인데 그냥 쑥 밀었다. 정말 쑥. 응?

매집봉인거 같아서 나도 세력님과 같이 매집해야하나 고민하던 중 다시 올라와서 좋은 가격에 종가 마감됐다.

 

내일이 기대된다.

 

 

5. 갤럭시아머니트리 (오버나잇)

 

 

바보같은 매수 타점
다시봐도 패기 넘치는 타점이다

 

요즘 선녀같이 보이는 패턴이 요런 패턴이다.

긴 장대음봉의 절반을 넘어서는 패턴.

 

이걸로 특별히 수익을 낸 기억은 없지만 왠지 다시 보니 선녀같다.

잘 배워두면 나의 좋은 무기가 될 것 같다.

 

..........그러나 이건 정말 병신 같은 매수 타점이었다.

윗꼬리를 계속 극복하는 듯 상승하는 모습에  윗꼬리가 조정을 대신한거라고 밑도 끝도 없이 생각했다.

(마블님은 윗꼬리가 계속 나오면 조정의 신호로 보라 했는데)

 

음봉 중심을 2번이나 돌파시도한게 그냥 한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추가매수할 요량으로 자리를 찾고 있었지만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여서 오버나잇!

 

지금 작성하며 다시보니 저점을 계속 높여가고 있네.....오호!

 

 

잣이 되버린 휴마시스

 

 

 


오늘 뭐 마녀의 날 뭐라더라

조심하는 날이란다.

옘병

마녀의 날이라 조심하고

금요일은 주봉 마감이니까 조심하고

주초는 주봉 저점이니까 조심하고

월초는 월봉 저점이니까 조심하고

월말은 월봉 마감이니까 조심하고

 

어느 날은 연방에서 뭐 입 턴다고 조심하고

......

 

언제 맘 놓고 매매하냐

 

변동성 큰 날이라고 하더니 과연 종목들이 가야할 자리에서 안가거나 뜬금없는 곳에서 다시 올라오거나 하는게 좀 보였다.

그래서 오늘 매매가 꼬였다고 생각하련다.

전부 내 탓이라고 여긴다면 내 마음 많이 못견딘다.

 

그러나...손절 문제는 확실히 어떤식으로든 정리해서 원칙을 세워야 한다.

이러다가 잣 되는거 한순간이다.

 

그렇지? 보령아?

 

이제 그만 돌아와라. 오빠 좀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