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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일지

21.01.12 보령제약

1. 보령제약

의문의 후름라이드 탑승

첫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총알을 다 밀어넣은 상태에서 거하게 폭망했다.

원칙을 어긴 댓가는 언제나 가혹하다.

원래 매매 대상, 매수 포인트도 아니였다.

장초반 2번째 5분봉에서 밑꼬리를 달며 올려주는 움직임에 홀리듯 빨려들어갔다.

가는 놈이 간다고 믿으면서.

시초가 지지 받는 3번째 5분봉에서 또 한번.

결국 7%까지 수익률을 보고, 목표 수익금도 초과 달성한걸 봤지만 15분봉 완성을 볼때까지 참았다.

윗꼬리가 길게 달릴려는 모습에 반 팔고, 매수가 위협할때 다 털어서 그만둬야했다.

욕심은 죄를 낳고 죄는 사망을 낳나니.

장이 안좋았던 관계로 상한가 갔던 다른 종목을 보니 지지부진한 흐름들을 보이길래 그나마 좀 쎄보였던 얘를 붙잡고 안놔준게 문제다.

수익 기회를 눈 앞에서 놓쳐버려 눈 돌아간게 문제다.

재매수 첫번째는 호가창 움직임을 보고 들어갔다.

원래 매수 타점이었던 시가~전날 종가의 중간라인에서 들어가는것이지만 라인 사이에 폭이 크지 않아서 하단에서 잡기로 했다. (폭이 너무 작은거 같아서 하단 지지 예상라인 포인트 잡기에 우왕좌왕했던건 비밀)

하단에서 두번째 매수.

흐름이 좋지 않아서 반등 줄때 자르려고 했지만 반등 다운 반등없이 야금야금 밀려서 손을 쓸 수 없었다.

공포에 몸은 흠뻑 쩔어있어서 추가매수의 근거가 필요했다.

봉 "종가상" 전 음봉의 시가를 잡아먹을때 들어가기로 하고 2시 15분 봉에 확인 후 다 털어넣었다.

종가상 추가매수 근거는 맞은거 같은데...

기도해야겠다.

2. 삼성전자

조정때 매수기회로 삼으라는 주식마블님의 조언에 삼성전자를 조금 더 담았다.

원래 계획은 더 떨어지면 담는거였는데 미친 동학개미들의 돈지랄 때문에 조정이 크지 않을것 같다는 뇌피셜로 담았다.

차트 보면서 정교하게 타이밍을 잡아야 했으나 아무 생각없이 -2% 손실구간에서 잡았다.

3. 대영포장

며칠 -15% 이상으로 물려있던 대영포장이 뜬금포로 올라왔다.

익절할 구간도 있었지만 보령제약에 정신팔려서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종목 많다고 정리한다던게 누구더라....?

아 골치아픈 넘들 수두룩 빽빽


총평

. 이 따위로 할꺼면 손실봐도 싸다

. 이런 날 수익이 나야 어깨가 이~만큼 올라갈텐데...

. 손절 못하는게 아킬레스건으로 자리 잡히는것 같아 문제

. 매매대상이었던 에넥스, 엔에프씨, 유니테크노는 매수,매도 타점 내꺼였는데....ㅠㅠ